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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 | 사단법인 볼런티어 21 -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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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2-01-25 11:59 조회3,4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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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런티어21이 만난 사람]


"함께 성장하기"


 


 





 


(좌) 최연수 소장 [(사)한빛청소년대안센터]                         


(우) 이소정 자원봉사자 [(사)한빛청소년대안센터 ‘사랑의 학교’]


 


 


함께 이야기 나누는 것만으로도 상대를 기분좋아지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자원봉사자와 우리 아이들이 함께 성장 해야죠.` 라며 한빛청소년대안센터(이하 센터) 내 청소년 뿐아니라 자원봉사자의 성장까지 아울러 생각하는 마음 넓은 최연수 소장님과 10년 넘게 센터 아이들과 함께 웃고 울었다는 이소정 자원봉사자.


지금 만나러 갑니다.


 


취재 ㅣ 오영수 볼런티어21 사업운영팀 국장,  홍은영 볼런티어21 조직운영팀 간사


글 ㅣ 홍은영 볼런티어21 조직운영팀 간사


 


 


▣ Now_현재 하고 있는 자원봉사 활동


이소정 : 사랑의교회 청년들로 구성된 ‘사랑의 학교’팀원으로 한빛청소년대안센터에서 학습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활동이 이루어지지만 아이들의 검정고시가 임박해오는 4월과 8월에 집중적으로 학습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한번은 문화 활동으로 연극, 미술관, 야구장, 놀이동산을 등을 가기도 합니다. 이런 야외활동에도 아이들의 참여를 이끄는데 쉽지는 않습니다. 약속을 하고도 당일에 나타나지 않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경험에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면 저 역시 절로 즐거워집니다.


최연수 : 이소정 봉사자는 학습봉사 뿐 아니라 아이들이 어려움에 놓일 때 언제든지 달려와 도와주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활동하며 아이들과 함께 웃고 우는 시간을 보내며 지내왔기 때문에 이제는 아이들도 이소정 봉사자를 참 잘 따릅니다. 더구나 오래된 자원봉사자이다 보니 ‘사랑의 학교’ 자원봉사자들 사이에서 자연스레 ‘왕 언니’ 단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웃음)


 


▣ Beginning_자원봉사 시작하게 된 동기


이소정 : ‘늘 나는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졌고 환경적 어려움 없이 공부 할 수 있었던 혜택을 받은 사람’이란 생각을 해왔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나누기 위해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제 자신을 위한 일이 늘 우선이었지만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아파하고 상처받은 이들을 돕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고 이런 일에 쓰임 받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고 감사한 일이라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Energy_ 오랜 시간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에너지


이소정 : 활동을 하면서는 중간 중간 힘든 일도 많았습니다. 힘들게 봉사활동을 갔는데 아이들은 오지 않고 연락두절 상황이 빈번히 일어나기도 하고 변화되는 듯 보이다가도 다시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아이들을 볼 때면 지치게 됩니다. 그럼에도 오랜 시간 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늘 먼저 섬김의 모습을 보여주시는 최연수 소장님의 격려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소장님을 따라 가정방문을 했었는데 직접 가서 아이들의 상황을 보니, 아이들이 공부하러 오기까지가 얼마나 힘든 과정인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어려움을 나누며 서로 돕는 동료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하기에 더 큰 힘을 얻으며 오랜 시간 활동 해 올 수 있었습니다. 열심히 활동하시는 다른 자원봉사자를 보며 제 자신도 마음을 다잡게 됩니다.


때로는 제가 지칠 때 오히려 열심히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힘을 얻기도 하고, 변화하고 성장하는 아이들을 보면 활동을 계속 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영희(가명)는 검정고시를 합격해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어린이 집에 취업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호주로 유학가려고 준비 중인데, 이렇게 새로운 세계에 도전하는 아이들을 보면 참 대견합니다.


최연수 : 말썽을 많이 부리던 철수(가명)는 공부하기 싫다고 직업학교에 갔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정비사 자격증도 따고 전문대학이라도 나와야겠다는 생각으로 현재는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추석에는 센터에 5만원을 후원하겠다고 들고 왔었습니다. 이렇게 센터를 거쳐 간 아이들이 이제는 센터의 후원자가 되고, 위기에 있는 다른 아이들의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들을 지켜보면 참 자랑스럽기도 하고 제게도 큰 힘이 됩니다. 이렇듯 지금은 미약한 아이일지라도 십년이 지나 모든 것이 쌓이게 되면 그것의 힘은 참으로 대단할 것입니다.


 


▣ Change_자원봉사 활동을 통한 변화 및 자원봉사를 하면 좋은 점


이소정 :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성장과 함께 제 자신도 성장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활동을 하면서 평소엔 미처 알지 못했던 저의 부족한 모습도 보게 됩니다. 이기적인 모습이라든가, 배려심이 없다라든가. 이런 모습을 보게 되면서, 나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됩니다.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 주변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된 것 역시 저의 큰 변화 중 하나 입니다. 무엇보다 예전엔 불량학생을 보면 피하게 됐는데 이제는 한 번 더 눈길이 가게 됩니다.


 


▣ Volunteer_자원봉사란.(공동체란.)


이소정 :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 한명 한명은 한 몸을 이루는 각각의 지체라는 뜻입니다. 온전한 한 사람이 건강하려면 각 지체가 서로 도와야만 합니다. 서로의 부족함을 도우며 건강한 하나의 몸을 만들어 가는 것이 공동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누구도 불필요한 사람은 없습니다. 모두가 필요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최연수 : ‘자원봉사는 소통의 경로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행복해 지는 것은 공부, 불행해 지는 것은 고립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공부를 하며 다양한 경험을 하고 소통하기 때문에 행복하며, 경험 없이 혼자 있게 되면 고립되기 때문에 불행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원봉사를 통해 소통을 하게 됐을 때, 나 자신이 행복해지고 상대에게도 소통이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모두가 소통하며 행복해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소통해야 할 대상이 많기 때문에 지금 저는 행복합니다.


 


▣ Message_잠재적 자원봉사자에게 하고 싶은 말


이소정 :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내 눈앞에서 활동에 대한 결과를 보려고 한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마음과 시간을 들여 대상자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들어 가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시간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며 마음을 열어가게 되고, 서로가 성장해 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느 한 순간 자원봉사활동 속에서 나의 한계를 보게 되어 포기하고 싶을 때 거기서 그만두지 말고 한발 더 딛어야 합니다. 한발 더 딛었을 때 대상자들의 마음이 열리고 비로소 진정한 소통을 경험하게 되고 세상에서 받을 수 없는 기쁨과 물질적인 것보다 귀한 것을 얻을게 됩니다. 자원봉사활동은 내게 남는 것이 있어서 주는 것도 아니고, 내가 남는 시간에 하는 것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누구에게나 약한 자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있습니다. 다만, 늘 내 문제가 우선이 되다 보면 그것 안에서 나아가지 못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조금만 주위를 둘러보셨으면 합니다.


 


▣ Hope_앞으로의 계획과 비전


이소정 : 앞으로도 계속해 제가 받은 사랑을 아이들에게 흐르게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받은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흘려보내는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나눌 수 있는 것을 더 나누고 아이들이 자신의 것을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도록 도우며, 아이들이 힘들 때 언제든지 연락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가정이 해체된 아이들의 경우, 주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어른이 없다는 것도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더불어 아이들에게 더 넓은 세계를 보여주고 경험하게 해주고 싶습니다. 겨울에 시청 앞으로 놀러 간적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야외 스케이트장과 루미나리에 축제 모습을 보며 여기는 한국이 아닌 것 같다는 얘기를 했는데 이 얘기를 들으며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이들에게 더 많은 경험을 통해 꿈을 꾸게 해주고 싶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닫고 주어진 삶 가운데서 비젼을 발견하여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데 옆에서 응원하고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최연수 :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들의 문제는 내 문제와 같다.’라고 생각합니다. 소외받은 아이들이 계속해 방치되고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면 결국 극적인 상황에 치닫게 됩니다. 이것이 곧 사회문제로 이어지고 나 자신의 문제로까지 이어지는 것이라고 봅니다. 한 가지 변하지 않는 저의 소망은 우리센터의 아이들이 성장해서 결혼해 아이를 낳고 그 아이를 올바르게 키우는 것을 보는 일입니다.


더불어 향후에는 북한에도 지금과 같은 센터를 세워 북의 아이들에게 보살핌을 주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 탈북 대학생들과 교류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아이들 몇 명을 데리고 두만강을 따라 북한 경계선, 독립운동 후손들이 살던 곳을 둘러보고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  최연수 소장님께 이소정 자원봉사자란?  우리 사랑의 학교의 기둥이다.


♣  이소정 자원봉사자께 소장님이란?  늘 같은 그 자리에 계신 분.


 


 


 






 
    ▣ (사)한빛청소년대안센터 (부설 길거리 상담소/사랑의 학교)  란?


 


      한빛청소년대안센터는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목자가 벼랑 끝에 양들을 찾아가는 상담, 찾아가


      는 청소년복지를 천명하고 터널에서 방황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주는 청소년 전 


      문 단체로, 야간길거리상담활동을 통하여 고통받고 있는 청소년들을 발굴하여 길거리상담소(야


      간거리 상담, 소년원방문상담, 가정방문상담, 가족 및 각종 심리상담) ,사랑의학교(야학검정고


      시반), 학교사회사업, 꿈마루(진로탐색 및 자신의 비전 찾기), 청소년자립지원 활동을 통하여 실


      질적이고 역동적으로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청소년 전문기관입니다


 


      * 한빛청소년대안센터 홈페이지 : http://www.hi-dream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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