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일기

제 6회 한빛청소년마을축제 - 축제의 아쉬움과 설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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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11-12 15:55 조회6,8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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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청소년마을축제 참가 후기
                                                        사랑의학교    이○○ 청소년

2018년 10월 6일 토요일 성내천에서 한빛청소년마을축제를 한다는 공고가 나왔을 땐 나는 작년과 제 작년 2회 연속 참여를 했었기에
올해 마을축제도 아주 기대되었습니다. 하지만 인턴활동으로 올해의 마을축제 기획단에는 참여를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당일 행사에 참여했을 때는 오랜 만에 교우들과 만나 약간의 서먹함이 있었지만 말 몇 마디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근황을 묻다보니 금세 서먹함은 사라지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취해 즐겁게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저의 두 번의 축제를 참여한 경험이 처음 참여하는 교우들을 챙겨주면서도 맡은 바를 충실히 이행할 여유를 주었습니다.
판매부스에서 같이 일해 보는 것이 처음이라 많이 우왕좌왕하고 손이 잘 맞지 않았지만 이내 서로 손 발을 맞추어 실수가 거의 없이 일을 착착 진행해 나갔습니다.
일을 시작하고 나니 오랜만에 보는 지인들도 많이 보이고 또 지인들이 직접 일도 많이 거들어 주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속에 녹아들어 일을 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사랑의학교 친구들이 다들 많이 부끄러워하며 자신 없어 하였기에 과연 잘 끝낼 수 있을까 하였지만 걱정과는 다르게 빠르게 적응하고 농담도 서로에게 던질 정도로 여유도 부렸습니다.
솔직히 와플 반죽을 1번 해서 파는 것도 완판하면 잘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반죽을 2번 하고도 모자랐습니다. 사랑의학교 친구들이 다를 열심히 참여를 해주어서 부스활동을 하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졸업한 선배들이 찾아와서 우리를 격려해 주는 것을 보면서 내년에는 나도 선배로써 이곳을 한빛청소년마을축제에 온다는 것이 내심 가슴을 울적하게 만들었습니다. 왜냐하면 평소에는 내년이면 졸업한다는 것이 마음에 크게 와 닫지 않았었기 때문 이지요. 그리고 한참을 미래를 생각하다가 와플이 타는 냄새에 다시 현재로 돌아와 다시 행복하게 부스활동을 했습니다.
올해의 한빛청소년마을 축제는 저에게 있어서 행복하고 아쉬웠으며 보람 있었던 축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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